제 저장소 목록을 열어 이름을 하나씩 세어봤습니다. 시작만 하고 배포까지 가지 못한 프로젝트가 열 개가 넘었습니다. 그중 절반은 로그인 화면까지는 만들어져 있었고, 몇 개는 데이터베이스 설계 문서만 남아 있었습니다. 코드를 다시 열어보니 문제는 실력이 아니었습니다.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전부 처음 상상한 완성본이 너무 컸습니다. 만들려던 것 자체는 단순했는데, 거기에 회원 관리와 관리자 화면과 결제와 다국어가 자동으로 따라붙었습니다. 정작 만들고 싶었던 기능은 그 뒤에 있었고, 거기까지 도달하기 전에 흥미가 먼저 식었습니다.이 글은 그 반대로 가는 방법입니다. 기간을 2주로 못박고, 거기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전부 잘라내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2주는 임의의 숫자가 아니라 흥미가 식기 전에 결과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