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라고 하면 예전에는 더 뜨거운 곳으로 떠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떠올렸습니다. 바다, 수영장, 야외 축제처럼 더위를 즐기는 방식이 익숙했습니다. 그런데 폭염이 길어지면서 여행의 기준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위를 즐기는 여행보다, 더위를 피하는 여행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이런 흐름을 설명하는 말이 바로 쿨케이션입니다. 시원함을 뜻하는 ‘쿨’과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이 합쳐진 표현입니다. 말은 새롭지만, 그 안에 담긴 욕구는 단순합니다. 너무 더운 계절에는 몸이 버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것입니다.왜 쿨케이션이 떠오르고 있을까요폭염이 반복되면서 여행자들은 여행지의 풍경만 보지 않습니다. 낮 기온, 습도, 숙소 냉방, 그늘, 이동 동선까지 함께 확인합니다. 멋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