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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삶/읽고 배운것 2

웹소설 작법서, 무엇부터 읽을까 — 목적별 5가지 유형과 읽는 순서

책장에 작법서 세 권이 꽂혀 있습니다. 그중 두 권은 3분의 1쯤에서 책갈피가 멈춰 있고, 한 권은 끝까지 읽었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서점에 가면 또 새 작법서를 집게 됩니다. 이 상황, 익숙하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문제는 책이 아니라 고르는 방식에 있습니다. "좋다는 책"을 사기 때문입니다. 작법서는 종합 비타민이 아니라 처방약에 가깝습니다. 지금 내가 어디서 막혀 있는지에 따라 필요한 책이 완전히 달라지고, 맞지 않는 책은 아무리 명저라도 3분의 1에서 멈춥니다.이 글에서는 특정 책 제목을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사람마다 잘 맞는 책이 크게 다르고, 제가 읽지 않은 책을 추천 목록에 채워 넣고 싶지도 않습니다. 대신 작법서를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각 유형이 ..

어른들이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진짜 이유: 동심의 심리학

우리는 살면서 문득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곤 합니다.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해 저무는 줄 모르고 놀았던 기억, 별것 아닌 장난감 하나에 온 세상을 얻은 듯 기뻐했던 순간들이 문득 떠오를 때가 있죠.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에 치일수록 이런 마음은 더 간절해집니다.우리는 왜 이토록 '어린 시절의 마음(동심)'을 갈망하는 걸까요? 단순히 나이를 먹어서 부리는 감상적인 투정일까요? 최근의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들은 우리가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훨씬 깊고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있다고 말합니다.1. 우리가 부르는 '동심'의 진짜 얼굴흔히 동심이라고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마음'을 떠올리지만, 학문적으로 보면 동심은 꽤 입체적인 개념입니다.철학에서는 동심을 인간이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본래의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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