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프로젝트를 생각하다가 비슷한 서비스가 있다는 이유로 접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검색도 되고 지도도 있는데 내가 하나 더 만들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워서입니다. 하지만 같은 데이터를 다루더라도 사용자가 무엇을 바라보게 하는지에 따라 도구의 인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2026년 10월 5일 일본의 제작자 ‘地図とかデザインとか’는 약 600개 철도 노선의 조감도를 볼 수 있는 사이트 제작기를 공개했습니다. 옛 조감도 화가 요시다 하쓰사부로의 표현에서 출발한 작업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제작기를 읽고, 작은 도구를 기획할 때 가져올 수 있는 판단 방법을 정리합니다.저도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이지만 이 지도 프로젝트의 구현이나 성능을 직접 검증한 것은 아닙니다. 제작자가 밝힌 사실과 제 기획 제안을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