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디버깅하는 개발자.

개발과 창작 사이에서, 사람들이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도구와 기록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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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 코딩 도구, 월 20달러면 무제한이던 시절은 끝났다

에이아이 코딩 도구, 월 20달러면 무제한이던 시절은 끝났다클로드 코드·코덱스·커서, 세 도구가 세는 단위가 전부 다르다커서가 2025년 6월에 과금 방식을 바꿨다. 요청 횟수 기준에서 사용량 기준으로 갔다. 그때 기존 사용자들 사이에서 "왜 갑자기 돈이 더 나가느냐"는 말이 나왔고, 그 뒤로 "월 20달러 무제한"이라는 표현은 사실상 사라졌다.지금 셋 다 진입 요금은 월 20달러다. 그런데 20달러로 무엇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는 도구마다 완전히 다르다. 세는 단위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그래서 "어느 게 더 싸냐"는 질문은 답이 안 나온다. 답을 정하는 건 요금표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일하느냐다. 이 글은 그 기준을 정리한 것이다.1. 각 도구는 무엇을 세는가이게 이 글의 핵심이다. 요금표보다 먼저 ..

웹소설 작가는 실제로 얼마나 벌까

웹소설 작가는 실제로 얼마나 벌까정부 실태조사 숫자를 그대로 꺼내봤다웹소설 공모전 공고를 보면 상금이 수천만 원이다. "편당 1억"이라는 기사 제목도 심심찮게 보인다. 회사 생활에 지친 사람이 전업 작가를 떠올리기에 딱 좋은 숫자들이다.그래서 실제 숫자를 찾아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낸 「2024년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다. 창작자 800명, 공급업체 152개사, 플랫폼 10개사, 이용자 811명을 조사했다.결론부터 적는다.웹소설 창작자 1인당 연간 총 수입은 평균 1,953만 원이었다. 2023년 기준이다.1. 평균 1,953만 원의 속을 열어보면이 1,953만 원은 웹소설로만 번 돈이 아니다. 조사에서 수입 구성을 이렇게 나눴다.항목 비중웹소설 연재 수입60.3%2차적 저작..

팟캐스트에 더 효율적인 모델은?

GPT-5.6 Luna와 Terra 비교: 팟캐스트 영상·음성 자동화에는 어떤 모델이 적합할까?팟캐스트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려면 단순히 대본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작업을 함께 처리해야 합니다.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팟캐스트 주제와 구성 기획실제로 읽기 자연스러운 대본 작성영상에 사용할 장면과 자막 구성이미지·영상 생성용 프롬프트 작성ElevenLabs 같은 음성 생성 API 호출생성된 음성 파일 저장과 오류 재시도유튜브 제목, 설명, 챕터 정보 생성GPT-5.6 Luna와 GPT-5.6 Terra 중 어떤 모델이 이러한 작업에 더 적합한지 살펴보겠습니다.GPT-5.6 Luna와 Terra의 차이OpenAI는 GPT-5.6 Terra를 성능과 비용의 균형을 맞춘 모델로 설명합니다. 반면 GPT-..

처음 만나는 AI 용어 12가지 정리

AI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용어가 계속 나옵니다. LLM, RAG, MCP, 에이전트 같은 단어는 이제 기사나 서비스 소개에서도 자주 보이지만, 처음 접하면 서로 어떻게 다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AI를 이해할 때 자주 만나는 용어 12가지를 최대한 쉬운 말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깊은 기술 설명보다는, 각 용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큰 그림을 잡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1. LLM: AI의 기본 두뇌 LLM은 Large Language Model의 줄임말입니다. 한국어로는 거대 언어 모델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하면, 엄청난 양의 글을 학습해서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이어서 답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AI 모델입니다. 우리가 ChatGPT 같은 서비스에 질문했을 때 문장을 읽고 ..

Unity 7 발표를 보며 생각한 개발 환경의 변화

Unity 7 발표 내용을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화려한 그래픽 기능보다 개발 흐름의 변화였습니다. 물론 실시간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이나 셰이더 빌드 속도 향상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느낀 부분은, 개발자가 에디터 안에서만 작업하는 시대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Unity는 Unity 7을 소개하면서 CoreCLR 기반의 더 빠른 개발 사이클, 거의 즉각적인 플레이 모드 진입, 변경된 코드만 다시 읽어들이는 도메인 리로드, 최대 90% 빠른 셰이더 빌드, Surface Cache GI를 통한 실시간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MCP를 통해 Claude나 Codex 같은 코딩 에이전트가 Unity와 직..

작은 서비스에서 로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상태를 보는 화면입니다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로그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아야 하고, 어떤 요청에서 실패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닷넷 프로젝트를 만들 때 Serilog 같은 구조화 로깅 도구를 자주 떠올립니다. 하지만 로그를 남기기 시작하면 곧 다른 질문이 생깁니다. 로그는 문제가 생긴 뒤에 뒤져보는 기록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서비스가 어떤 상태인지,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용자가 실제로 어떤 흐름을 지나고 있는지는 어디에서 봐야 할까요. 이 지점에서 작은 대시보드나 상태 확인 화면이 필요해집니다. 거창한 분석 시스템이 아니라, 운영자가 매일 한 번쯤 열어보고 서비스의 현재 상태를 감각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혼자 운영하는 서비스일수록 이런 화면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로..

BFF 구조에서 리액트는 화면에 집중하고 인증은 서버가 맡는 방식

프론트엔드를 리액트로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인증 처리를 어디까지 맡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화면을 그리는 일은 리액트가 잘합니다. 상태를 다루고, 컴포넌트를 나누고, 사용자와 빠르게 상호작용하는 것도 리액트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인증은 조금 다릅니다. 토큰을 어디에 저장할지, 쿠키는 어떻게 다룰지, API 호출 권한은 어디서 확인할지, 새로고침 후 세션은 어떻게 유지할지 같은 문제들이 따라옵니다.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요즘 다시 관심을 두고 있는 구조가 BFF입니다. Backend for Frontend의 줄임말인데, 이름 그대로 프론트엔드를 위한 백엔드 계층을 하나 두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 구조를 “서버사이드가 프..

닷넷 11 프리뷰에서 지켜볼 만한 것들

이 글은 2026년 7월 7일 기준으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NET 11은 아직 프리뷰 단계에 있고, 현재 공개 자료 기준으로는 Preview 5까지 나와 있습니다. 정식 릴리스는 2026년 11월로 안내되어 있으니, 지금 보이는 기능들이 모두 그대로 고정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프리뷰를 살펴보는 일은 의미가 있습니다. 당장 운영 중인 서비스를 옮기기 위해서라기보다, 앞으로 닷넷 생태계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미리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21년차 닷넷 개발자로 일하면서, 요즘은 웹소설 집필 보조 서비스 메리톡톡을 만들고 운영하는 흐름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 버전을 볼 때도 “멋진 기능이 나왔는가”보다 “혼자 오래 운영하는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줄까”를 먼저 보게 ..

혼자 운영하는 서비스에서 관리자 화면을 먼저 정리하는 이유

작은 서비스를 만들 때 처음부터 관리자 화면을 신경 쓰는 일은 조금 과해 보일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보이는 기능도 아직 충분하지 않은데, 운영자만 보는 화면을 먼저 만든다는 것이 뒤로 미뤄도 되는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저도 예전에는 비슷하게 생각했습니다. 우선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만들고, 데이터가 쌓이면 그때 관리자 기능을 붙이면 된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혼자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관리자 화면은 나중에 붙이는 부가 기능이 아니라 서비스를 오래 붙잡기 위한 기본 도구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특히 메리톡톡처럼 창작자의 흐름을 돕는 서비스를 만들 때는 더 그렇습니다. 사용자가 어떤 지점에서 막히는지, 어떤 데이터가 쌓이고 있는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를 먼저 봐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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