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노트북 폴더에는 배포까지 갔다가 조용히 멈춘 프로젝트가 여러 개 있습니다. 도메인을 사고, 로고를 만들고, 결제 모듈까지 붙였던 것도 있습니다. 그중 실제로 돈을 받아본 것은 손에 꼽습니다. 저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주변 개발자들과 이야기해보면 대부분 비슷한 폴더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어떤 설문에서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실제 수익이 발생한 비율이 4% 정도로 나왔다고 합니다. 표본과 조사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숫자라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체감과는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시작한 사람이 100명이면 배포까지 가는 사람이 20명쯤이고, 그중 매출이 한 번이라도 찍히는 사람은 다시 그 일부입니다.이 글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말리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