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시작하면 댓글 하나가 다음 회차의 방향을 바꿀 만큼 크게 느껴집니다. 독자가 발견한 오류를 고치는 일도 중요하지만, 모든 요구를 즉시 반영하면 작가가 세운 이야기의 중심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저는 댓글을 찬반으로 읽지 않고 정보의 종류로 분류합니다. 사실 오류인지, 취향인지, 오해인지, 스포일러를 요구하는 말인지 나누면 반영할 것과 거리를 둘 것이 보입니다.댓글은 사실·취향·오해·스포일러로 분류합니다댓글을 읽을 때 처음부터 방어적으로 반응하면 모든 말이 공격처럼 느껴집니다. 반대로 전부 맞다고 생각하면 작품이 댓글의 투표로 움직입니다. 네 가지 분류를 먼저 적용하면 반응과 판단 사이에 짧은 거리가 생깁니다.사실 오류는 가능한 한 빨리 확인하되, 취향은 작품 방향과 맞을 때만 참고합니다. 오해는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