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디버깅하는 개발자.

개발과 창작 사이에서, 사람들이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도구와 기록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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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보조 2

AI 글쓰기 결과를 출처·사실·경험 세 칸으로 검수하는 방법

AI가 만들어 준 글은 문장만 보면 자연스럽습니다. 문제는 그 문장이 어디에서 왔는지, 실제로 확인된 사실인지, 내가 직접 겪은 일처럼 읽히는지 한 번에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저는 AI 결과를 그대로 고치기보다 문장마다 출처·사실·경험 세 칸을 채웁니다. 이 표를 사용하면 무엇을 삭제하고 무엇을 다시 조사해야 하는지 명확해집니다.출처가 있는 문장과 없는 문장을 나눕니다외부 문서나 공식 자료에서 확인한 문장은 URL과 확인일을 붙입니다. 출처가 없는 문장이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지만, 독자가 사실처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으면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AI가 여러 출처를 섞어 말한 경우에는 한 문장으로 합치지 않습니다. 어떤 부분이 어느 문서를 근거로 하는지 나눠 적어야 나중에 변경된 사실을 수정할 수 있..

"자동 생성" 대신 "이어 쓰기"를 택한 이유 — 창작 보조 도구 설계 기록

이전에 이 주제로 관점을 한 번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자동 생성이 아니라 이어 쓰기여야 한다는 이야기였는데, 그때는 문제 제기에 가까웠습니다. 이번 글은 그 뒤의 기록입니다. 실제로 메리톡톡을 만들면서 어디서 멈출지, 무엇을 포기할지를 코드 단위로 정해야 했고, 그 결정들을 남겨둡니다.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제 자신의 반응이었습니다. 초기 버전에서 문단 하나를 통째로 생성해 화면에 띄워봤는데, 문장은 꽤 그럴듯했는데도 손이 멈췄습니다. 고쳐 쓸지 지울지를 판단하는 동안, 원래 쓰려던 문장이 머릿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잘 쓰인 남의 문장이 내 문장을 덮어쓴 셈입니다.그때 알았습니다. 창작 보조 도구에서 진짜 위험한 것은 품질이 낮은 결과물이 아니라, 품질이 적당히 높아서 판단을 대신해버리는 결과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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