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디버깅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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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2

개발자들의 소울 영화, 매트릭스

1999년 세기말 분위기 속에서 개봉했던 영화 "매트릭스"는 만화가를 꿈꾸며, 친구들 사이에서 "컴퓨터 잘하는 놈"으로 통했던 나에게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이었다. 이 영화는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정말 그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장면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오라클"이 주는 "쿠키"를 네오가 먹는 장면이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로 유명하고, 쿠키는 인터넷 세상에서 로그인 정보를 저장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오라클이 준 쿠키를 먹으면서 네오의 정보가 저장이 되었고, 트리니티의 키스가 "트리거"가 되어 저장된 쿠키로 네오를 부활시킨다. 또한 네오가 부활하는 장면은 종교적 관점에서도 해석이 가능한데, 메시아(Messiah)'의 희생과 찬란한 회귀가 그러할 것이다. 깊이있는 영화를 보고난 이..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고, 영화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을 가장 좋아해. 특히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는 엄청 좋아했었지. 지금도 가끔 그런 영화를 틀어놓고 보는데, 옛날 느낌나게 기왕이면 더빙판을 찾아서 보곤 해. 그 당시 우리나라 성우들의 목소리 매력이 왠지 어렸을 때 생각나게 해서 더 좋게 느껴지더라고. "맥 라이언"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속에서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한결같이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로 나오는데, 약간 왈가닥하면서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가진 캐릭터지. 아마 그런 캐릭터에 대한 남자들의 로망은 시대에 따라 선호도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어느 누구도 싫어하진 않을 것 같아. 난 그녀가 "사랑스러움"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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