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디버깅하는 개발자.

개발과 창작 사이에서, 사람들이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도구와 기록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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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9 3

작은 서비스에서 로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상태를 보는 화면입니다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로그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아야 하고, 어떤 요청에서 실패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닷넷 프로젝트를 만들 때 Serilog 같은 구조화 로깅 도구를 자주 떠올립니다. 하지만 로그를 남기기 시작하면 곧 다른 질문이 생깁니다. 로그는 문제가 생긴 뒤에 뒤져보는 기록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서비스가 어떤 상태인지,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용자가 실제로 어떤 흐름을 지나고 있는지는 어디에서 봐야 할까요. 이 지점에서 작은 대시보드나 상태 확인 화면이 필요해집니다. 거창한 분석 시스템이 아니라, 운영자가 매일 한 번쯤 열어보고 서비스의 현재 상태를 감각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혼자 운영하는 서비스일수록 이런 화면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로..

BFF 구조에서 리액트는 화면에 집중하고 인증은 서버가 맡는 방식

프론트엔드를 리액트로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인증 처리를 어디까지 맡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화면을 그리는 일은 리액트가 잘합니다. 상태를 다루고, 컴포넌트를 나누고, 사용자와 빠르게 상호작용하는 것도 리액트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인증은 조금 다릅니다. 토큰을 어디에 저장할지, 쿠키는 어떻게 다룰지, API 호출 권한은 어디서 확인할지, 새로고침 후 세션은 어떻게 유지할지 같은 문제들이 따라옵니다.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요즘 다시 관심을 두고 있는 구조가 BFF입니다. Backend for Frontend의 줄임말인데, 이름 그대로 프론트엔드를 위한 백엔드 계층을 하나 두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 구조를 “서버사이드가 프..

닷넷 11 프리뷰에서 지켜볼 만한 것들

이 글은 2026년 7월 7일 기준으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NET 11은 아직 프리뷰 단계에 있고, 현재 공개 자료 기준으로는 Preview 5까지 나와 있습니다. 정식 릴리스는 2026년 11월로 안내되어 있으니, 지금 보이는 기능들이 모두 그대로 고정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프리뷰를 살펴보는 일은 의미가 있습니다. 당장 운영 중인 서비스를 옮기기 위해서라기보다, 앞으로 닷넷 생태계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미리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21년차 닷넷 개발자로 일하면서, 요즘은 웹소설 집필 보조 서비스 메리톡톡을 만들고 운영하는 흐름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 버전을 볼 때도 “멋진 기능이 나왔는가”보다 “혼자 오래 운영하는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줄까”를 먼저 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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