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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

카카오 ‘곳곳 공주’에서 찾은 글감: 가게 소개를 사람의 이야기로 쓰기

동네 가게를 소개하는 글을 쓰려고 하면 메뉴, 가격, 주소부터 적게 됩니다. 필요한 정보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그곳에 있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에나 붙일 수 있는 ‘정성스러운’, ‘따뜻한’ 같은 말을 더해도 글이 구체적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카카오는 2026년 10월 6일 공주의 가게와 소상공인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 ‘곳곳 공주’를 발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게와 장소를 연결하는 ‘곳곳산책’도 10월 16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저는 이 소식에서 여행 정보보다 장소를 사람의 이야기로 옮기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공주를 방문해 취재했거나 매거진 전체를 읽은 후기는 아닙니다. 공식 발표를 계기로, 가까운 동네에서 글감을 모을 때 사용할 관찰과 질문의 순서를 정리한 글입니다. 행사 참여 ..

베타 사용자 인터뷰를 이슈로 바꾸는 질문과 기록 방식

초기 서비스의 사용자는 ‘좋아요’라고 말해 주지만, 그 말만으로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불편했다는 말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기대했는지 모르면 기능 목록으로 바뀌지 않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베타 사용자 인터뷰를 제품 이슈로 변환하는 흐름을 기록합니다. 인터뷰의 목적은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받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나타나는 문제를 작게 재현하는 데 있습니다.질문은 의견보다 최근 행동을 묻습니다‘어떤 기능이 필요합니까?’라는 질문은 상상 속 요구를 만듭니다. 저는 ‘최근에 이 작업을 언제 했습니까’, ‘그때 어디에서 막혔습니까’, ‘문제를 해결하려고 무엇을 했습니까’를 먼저 묻습니다. 실제 행동이 있어야 문제의 맥락을 알 수 있습니다.인터뷰 대상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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