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문득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곤 합니다.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해 저무는 줄 모르고 놀았던 기억, 별것 아닌 장난감 하나에 온 세상을 얻은 듯 기뻐했던 순간들이 문득 떠오를 때가 있죠.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에 치일수록 이런 마음은 더 간절해집니다.우리는 왜 이토록 '어린 시절의 마음(동심)'을 갈망하는 걸까요? 단순히 나이를 먹어서 부리는 감상적인 투정일까요? 최근의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들은 우리가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훨씬 깊고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있다고 말합니다.1. 우리가 부르는 '동심'의 진짜 얼굴흔히 동심이라고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마음'을 떠올리지만, 학문적으로 보면 동심은 꽤 입체적인 개념입니다.철학에서는 동심을 인간이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본래의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