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인생잡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밤 안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준비했습니다.제가 어릴 때 꿈이 만화가였습니다.만화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었죠. 그 시절 아는지 모르겠네요. 그땐 일본 애니메이션 구경하기 참 힘들었던 때였습니다.저는 그때 어떻게든 보겠다고 해적판 CD를 구해서 보곤 했어요. 제 방 한구석에 큼지막한 CD 케이스가 가득 찰 정도로 모았으니까요. OVA니 극장판이니, 종류도 참 다양했었죠.그중에서도 저는 특히 '지브리'에 미쳐 있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분의 자서전부터 관련 서적이란 서적은 다 찾아 읽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초기작인 나우시카, 라퓨타부터 붉은 돼지, 토토로... 그분의 손을 거친 작품치고 제가 좋아하지 않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