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삶/쓰레드

개발자들의 소울 영화, 매트릭스

Roslyn 2026. 6.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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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세기말 분위기 속에서 개봉했던 영화 "매트릭스"는 만화가를 꿈꾸며, 친구들 사이에서 "컴퓨터 잘하는 놈"으로 통했던 나에게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이었다.
이 영화는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정말 그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장면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오라클"이 주는 "쿠키"를 네오가 먹는 장면이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로 유명하고, 쿠키는 인터넷 세상에서 로그인 정보를 저장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오라클이 준 쿠키를 먹으면서 네오의 정보가 저장이 되었고, 트리니티의 키스가 "트리거"가 되어 저장된 쿠키로 네오를 부활시킨다.
또한 네오가 부활하는 장면은 종교적 관점에서도 해석이 가능한데, 메시아(Messiah)'의 희생과 찬란한 회귀가 그러할 것이다.
깊이있는 영화를 보고난 이후 친구들과 이 장면 저 장면의 의미와 감독의 의도를 논쟁하는 자리야 말로, 가장 즐거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https://www.threads.com/@parkheesung.dev/post/DUJtAH2E5AW?xmt=AQG0VSg9Hd6HoAXQjVQWRiAN4Y5Oxih53Ezv5OkFoI6Y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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